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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맛있는 보령(17) 살아있는 역사교육 성주사지 발굴체험
  • · 등록일 : 2011-08-19
  • · 재생시간 : 00:05:48
  • · 조회수 :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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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보령“살아있는 역사교육 성주사지 발굴체험”⑰
【17회 / 8월 19일 서비스】

1. 오프닝
안녕하세요. 김미진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 보령에서 아주 특별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바로 제가 지금 나와있는 천년사찰 성주사지와 함께 떠나는 발굴체험 행사입니다. 방학을 맞아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보령을 찾은 가족들에게 역사체험 학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럼 저와 함께 그 발굴체험 현장으로 가보시죠.

2. 성주사지의 역사 및 설명
성주사지는 보령 성주산 남쪽 기슭에 있는 9산선문의 하나이자 통일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당대 최대의 사찰인 성주사가 있던 자리입니다. 성주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흙으로 빚은 불상과 백제·통일신라·고려시대의 기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 유적지입니다.

또한 절터이외에도 석탑과 비석 또한 그 학술적 가지가 높아 모두 보물과 국보로 지정 될 만큼 역사 문화재로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대별 특징 있는 문화재들이 발굴되는 아주 특별한 곳으로써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성주사지에서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 인터뷰) 서오선 원장 / 백제문화연구소
Q. 이번 발굴체험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그동안 성주사지가 단지 발굴하고 정비로 끝나면 일반인들이 더 이상 체험할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체험장을 만들어서 발굴과 현재 복원정비된 모습도 보고 마지막에는 체험을 통해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사적지를 방치하는것보다는 이것을 재활용하는 목적으로해서 교육과 조사와 정비 삼위일체가 될 목적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4. 발굴체험 프로그램
역사학자들의 전유물로만 알고 있던 발굴을 직접 내손으로 해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재와 성주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입니다.
이번 체험은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가능하게해 교육적 효과도 높습니다.
특히 전문가를 통한 성주사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현재 발굴조사에 대한 기본을 이해하고 실시됨으로써 체계적으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책으로 봐왔던 발굴 현장의 단계를 직접 도구와 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는데요.
보령시는 성주사지 발굴체험을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 발굴 체험장으로 조성하고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발굴체험을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5. 인터뷰) 이미숙 / 경기도 안양
Q. 이렇게 발굴 체험 해보셨는데 어떠세요?
A. 제가 체험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으니깐 보통은 내가 즐거웠던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전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우리문화, 발굴의 소중함을 애기할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한테 아마 우리문화재의 중요성을 지금부터 많이 강조하면서 교육을 시킬것 같습니다.

6. 유물복원 프로그램
이제 발굴을 하셨으니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해 보시죠.
발굴된 유물을 복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발굴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물발굴의 전반적인 단계들을 모두 체험 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깊이 있게 체험 할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교육에 따라 오늘 하루만큼은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을 복원해보는 것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유물 하나하나 세심하게 복원하면서 이 유물은 누가 만들었고 누가 사용했을까 생각하는 재미 또한 특별할 것 같습니다.

7. 유물탁본 프로그램
복원을 하셨으면 발굴했던 유물을 기록해보는 탁본은 어떨까요?
내손으로 발굴한 유물의 조각을 직접 탁본하여 무늬나 형태를 기록하는 체험으로 발굴체험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 입니다.
특징적인 무늬와 형태로 유물의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탁본을 함으로써 눈에 볼 수 없는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 할 수 있고 이 탁본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체험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8. 인터뷰) 신미영 / 보령시 죽정동
저도 잘 몰라서 많이 다니기는 하는데 이렇게 유물을 직접하는것은 처음인것 같아요. 실제로 확 와닿는게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 잘 와닿지 않차나요. 그런데 아이들이 한번 체험해보고 나니깐 훨씬 아이들한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아요.

9. 클로징
이색 체험이 있는 천년사찰 성주사지에서 오늘 저와 함께 하셨습니다.
유물, 복원, 탁본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역사체험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이었던것 같은데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자녀들과 함께 성주사지 발굴체험으로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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