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이 가을을 결실의 계절이라 말하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웅천읍민의 계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웅천읍민 여러분들은 넉넉한 인정과 후덕한 성품을 지니고 있고 육지와 바다에서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기 때문에 늘 이 가을과 같이 풍성함과 훈훈함을 지니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가을을 닮은 여러분들이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제9회 웅천읍민 화합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체육경기와 민속경기를 함께 즐기고 읍민 모두의 화합을 도모하며 웅천발전을 염원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항상 녹녹치 않은 여건이지만 늘 고향을 지키며 살기좋은 웅천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읍민 여러분들께 이 자릴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보령을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웅천읍민 여러분 !

요즘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기로 많은 시름이 있을 줄로 압니다만

오늘 만큼은 모든 근심걱정 떨쳐버리시고 그동안 못 다했던 이야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드시면서 이웃 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행사 준비에 고생하신 김지호 체육회장님을 비롯한 웅천읍 체육회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축하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10. 3.

보령시장 김동일